2025년 완료 목표로 국비 지원받아 사업 추진…재산권 보호 및 국토 디지털화 앞장

광고 문의 : gyeonggihanam@thekoreantoday.com

한홀 건국 이후

현재 시각

한홀: 기원전 6년 백제 시조 온조왕의 첫 도읍지 하남위례성 494년의 역사

수도권 동부 교통 요충지 광주향교 l 스타필드 하남 l 하남유니온타워 하남 두미강변 생태환경도시

하남시 승격: 1989년 1월 1일 살기 좋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시의 상징 : 은행나무·꿩·은방울꽃

쿠팡 파트너스 광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하남시 최신 뉴스

 

인천 미추홀구가 2025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용현7지구’를 본격 추진한다. 미추홀구는 4일, 용현7지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적재조사 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용현동 1-1번지 일원으로 총 206필지, 면적은 약 3만 6,798㎡에 달한다. 해당 지구는 전체 토지 소유자 수 및 면적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함에 따라 지적재조사 지구로 지정됐다. 구는 이번 사업에 대해 국비를 지원받아 2026년까지 필지별 경계 확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용현7지구 지적재조사 © 김미희 기자

지적재조사란 기존 종이 도면에 기반한 지적 정보를 실제 현황에 맞춰 디지털로 정비하는 국가사업이다. 그간 일제강점기 측량기술로 만들어진 지적도가 지금까지 활용되면서, 건축물 저촉이나 경계 분쟁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필지의 경계가 명확히 정리되면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경계분쟁 문제를 해소하고, 건축물 저촉으로 인한 불편도 줄어들 것”이라며 “시민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지 소유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가 사업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구민 여러분이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토지 정보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추진 중이며, 공간정보의 디지털 전환과 행정 효율성 향상, 시민 권익 보호라는 점에서 국가적 차원의 중장기 과제로 손꼽힌다. 미추홀구는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지적불부합 지역을 재조사해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국토 관리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경계를 바로잡는 일은 단순한 측량이 아닌, 시민의 권리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미추홀구의 이번 지적재조사는 그 첫걸음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