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봉천내 사람들’, 원주의 삶을 무대 위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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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원주문화재단 지역브랜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창작 음악극 ‘봉천내 사람들-만두전성시대’가 오는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원주 어울림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지역의 역사와 정서를 바탕으로 한 창작초연작으로, 원주에 연고를 둔 극단 ‘씨어터컴퍼니 웃끼’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의미 있는 무대이다.

 

‘봉천내 사람들’은 지금의 원주천을 지칭하는 옛 지명 ‘봉천내’를 배경으로, 원주의 도심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과 정겨운 삶을 음악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작품 속에는 토착민과 이주민이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겨 있으며, 지역 공동체가 지닌 포용과 연대의 정서가 극 전반에 걸쳐 흐른다.

 

 [코리안투데이] 음악극 ‘봉천내 사람들’, 원주의 삶을 무대 위에 담다 © 이선영 기자

 

특히 부제인 ‘만두전성시대’는 극의 주요 모티프이자 상징으로, 극 중 인물들이 함께 나누는 만두를 통해 가족애, 이웃 간의 정, 그리고 음식이 가지는 치유의 힘을 표현한다. 만두를 만드는 장면은 실제로 관객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며, 음식이라는 일상적 소재를 통해 인물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리는 방식이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전개된다.

 

극단 ‘씨어터컴퍼니 웃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원주의 삶을 담은 이야기들이 지역 관객에게는 공감과 향수를, 외지 관객에게는 원주라는 도시의 문화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번 공연은 6월 24일(화)부터 29일(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평일에는 오후 7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4시에 어울림 소극장(원주시 중앙로 27)에서 막이 오른다. 전석 10,000원의 사전예매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예매 및 공연 문의는 극단 씨어터컴퍼니 웃끼(010-9223-4562)로 가능하다.

 

한편,‘봉천내 사람들-만두전성시대’는 원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2025 지역브랜드 지원사업의 대표 콘텐츠로 선정되었으며,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정서를 무대화한 점에서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원주 지역 문화예술의 정체성과 생명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극장을 넘어 지역과 사람,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무대로 기억될 것이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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