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에서 세종 식품 제조사 모임 ‘세식모’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세식모는 부대찌개와 삼계탕 340여 개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점,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세식모는 세종시와 인근 지역에서 식품 제조 및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20여 개 기업이 협력해 지난해 하반기에 결성한 네트워크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탁식에는 이기숙 도담동장과 세식모 윤여홍 대표, 도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들이 함께했다.
기탁된 부대찌개와 삼계탕은 도담동 지사협의 민관협력 특화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된다. 무더위로 지친 이웃들이 영양가 높은 식사를 통해 기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윤여홍 대표는 “이번 기탁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세종 식품 제조사 어려운 이웃 위한 따뜻한 기부 (사진 세종시제공)© 이윤주 기자 |
이기숙 동장도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기탁받은 식품은 정성껏 전달하겠다”며 “더운 여름, 몸과 마음이 지친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식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도담동과 세식모의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감을 보여줬다.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시작점이 됐다. 앞으로 세식모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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