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오이 수경재배, 기후 위기 속 농업의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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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오이 수경재배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실증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농업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6월 11일 금남면 영대리의 오이 시설하우스에서 수경재배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효율적 농업모델로서 수경재배의 우수성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팜 기술이 실제 재배환경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를 공유하고, 향후 농업현장 확대를 위한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수경재배는 기존의 토양 재배에 비해 영양분의 균형 공급이 용이하며 병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팜 시스템을 결합하면 급수, 영양 공급, 온도 조절 등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안정적인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재배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자동화로 노동력 절감…현장 중심의 평가회 열려 (사진:세종시제공) © 이윤주 기자

 

이날 평가회에는 오이 재배농가, 관련 연구회원 등이 참여해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시범사업에서 도출된 성과와 함께 실제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어떻게 개선했는지를 공유하며 수경재배의 실효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집중했다.

 

세종시는 수경재배의 장점에 대해 적극적인 확산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안봉헌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수경재배의 장점을 명확히 분석했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이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팜 기술은 이미 대규모 농업뿐만 아니라 소규모 농가에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기술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도 활발해 농가 입장에서는 생산성과 효율성 모두를 잡을 수 있는 기회다. 세종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경재배를 도시형 농업 모델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의 생산성 향상이란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경재배. 앞으로도 이 기술이 더 널리 보급된다면, 지역 농업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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