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꽃 만개한 고운동, 마을에 감성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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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에 봄의 정취를 더하는 분홍낮달맞이꽃이 만개했다. 고운동새마을협의회는 지역민의 일상에 자연의 감성을 심고자, 행복누림터와 인근 상가 도로변에 100여 주의 분홍꽃을 식재하고 이를 정성껏 관리하고 있다. 계절을 입은 꽃들은 주민의 발걸음이 머무는 길목마다 활짝 피어 마을을 한층 화사하게 밝히고 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자발성과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고운동새마을협의회는 이번 식재 활동 이후에도 매주 1회 정기적으로 꽃을 정비하며 꽃밭을 꾸준히 가꾸고 있다. 이들의 손길은 꽃이 피고 지는 계절 속에서도 마을의 정체성과 정서를 지키는 지속 가능한 움직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고운동 분홍낮달맞이꽃 심기행사 (사진:세종시제공) © 이윤주 기자

 

꽃이 피어난 자리에는 주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진다. 무심코 지나던 골목이 분홍빛으로 물들면서 사진을 찍는 이들도 늘었다. 특히 주말이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꽃길 산책을 즐기며 소소한 자연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도시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운동새마을협의회 김현경 회장은 “올해 심은 꽃이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구간에 꽃을 심어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을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은 누군가의 정성 어린 손길에서 비롯된다. 고운동의 꽃길은 그 사실을 조용히 증명하고 있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오늘의 운세 [6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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