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논현로151길에 위치한 플럼위스키하우스에서 최은경(작가명: kiwicindy)의 개인전 “plum whiskey house invitation”이 2025년 5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 [코리안투데이] “plum whiskey house invitation” 전시 개최 © 지승주 기자 |
이번 전시는 위스키 갤러리라는 이색 공간의 특성과 결합해, 알코올 향에서 출발한 후각의 진화를 시각화한 감각 중심 회화작업을 선보인다. 관람자는 작품 앞에 서서 시각을 넘어선 감각의 유산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감각의 기억을 색과 질감으로 풀어내다
전시 제목 “plum whiskey house invitation”은 오크통에 스며든 시간의 층위처럼, 작가가 의도한 감각의 축적과 전이를 은유한다. 작품은 향・기억・시간을 축으로 구성되며, 추상 형상과 중첩된 색면, 혼합재료를 통해 후각이라는 비시각적 감각을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다.
작가는 “색과 질감의 추상 회화를 통해, 감각의 여행지를 상상하고, 관람자 각자가 자신만의 기억과 감각을 떠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후각이 감각과 기억을 이어주는 본능적 통로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시각 예술을 넘어선 공감각적 체험을 제안한다.
![]() [코리안투데이] Journey Matt canvas on print 30cm×22cmm © 지승주 기자 |
작가 최은경(kiwicindy) 소개
최은경 작가는 25회의 개인전과 다양한 국제전・초대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홍콩, 일본, 중국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전시 경력을 쌓아왔다. 서울시의회 본관 전시, 아이파크 백화점 갤러리 초대전, 인덕대학교 아정미술관 초대전, 중국 칭다오 국제아트페스티벌 등 굵직한 행보가 돋보인다.
수상 경력으로는 대한민국회화전, 세계평화미술대전, 일본 마스터즈대동경전, 신원전 등이 있으며, 현재 GRAA, 늘그림, 한국AI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산업은행이 그의 작품 3점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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