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날, 함께 걷는 평등의 길…세종에서 열린 감동의 어울림

광고 문의 : gyeonggihanam@thekoreantoday.com

한홀 건국 이후

현재 시각

한홀: 기원전 6년 백제 시조 온조왕의 첫 도읍지 하남위례성 494년의 역사

수도권 동부 교통 요충지 광주향교 l 스타필드 하남 l 하남유니온타워 하남 두미강변 생태환경도시

하남시 승격: 1989년 1월 1일 살기 좋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 시의 상징 : 은행나무·꿩·은방울꽃

쿠팡 파트너스 광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하남시 최신 뉴스

 

세종시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축제를 열었다. 6월 17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행복을 바람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만들었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장애인 당사자는 물론 지역 주민, 봉사자까지 함께 참여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부 기념식은 오전 10시 40분에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과 사회 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21명이 표창을 받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이들의 노력이 조명되며,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표창 수여는 단순한 격려를 넘어 장애인의 권리와 평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코리안투데이]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 이윤주 기자

 

2부 행사는 보다 자유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노래자랑을 비롯한 무대 공연이 이어졌고, 홍보와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대한인명구조협회 세종충남지회가 운영한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체험 부스는 실용성과 교육성을 동시에 갖추며 인기를 끌었다.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직접 익힐 수 있어 장애인과 보호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치매안심센터도 현장에서 활약했다. 장애인 대상 인지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건강 증진을 도왔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체험에 참여하며 치매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러한 실용적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장애 유무를 넘어 우리는 모두 이웃이자 시민”이라며 “작은 배려가 큰 희망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단지 하루의 이벤트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더불어 살아가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오늘의 운세 [6월 17일]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