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1동 주민자치회, ‘거점공간 체험마당’ 사업 마무리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1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2일 ‘거점공간 체험마당’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크루아상과 샌드위치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며 두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7월 2일 시작된 이 사업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거점공간을 활용하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코리안투데이] 계산1동 주민자치회, ‘거점공간 체험마당’ 사업 마무리  © 임서진 기자

 

이번 체험마당은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교류하는 소중한 장이 되었다. 소고기 유부초밥부터 파인크랩 샌드위치까지 매회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요리를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은 함께 요리하고 나누며 이웃 간의 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명숙 계산1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두 달 동안 꾸준히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거점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주민자치회가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 거점공간을 주민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거점공간 체험마당’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물리적인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것을 넘어, 그 공간을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 넣어 지역 활성화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요리를 배우는 즐거움과 함께 이웃과의 교류를 통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참여한 주민들은 함께 요리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고, 이는 건강한 가정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계산1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요리 프로그램 외에도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채로운 분야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예를 들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강좌,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 미술 교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거점공간을 명실상부한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다.

 

이번 사업의 성공은 주민자치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모든 과정을 주도함으로써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이는 곧 주민자치가 단순한 행정의 보조 역할을 넘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발전시키는 핵심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계산1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 스스로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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