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8월 27일(수)부터 28일(목)까지 이틀간 중랑행복농장 3곳에서 김장채소 모종을 배부하고 친환경 재배 교육을 진행하며 구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중랑구와 중랑도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병준)이 공동 주최했으며, 텃밭 분양자와 어린이집 원아,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도시농업의 의미와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김장채소 모종 배부·친환경 재배 교육 ©이지윤 기자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신내동 256-9 일대 중랑행복1농장에서 일정이 진행됐다. 전문 강사의 친환경 재배 및 텃밭 관리 교육으로 시작해 사전 공연, 류경기 구청장의 인사 말씀, 기념 촬영, 모종 심기 체험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가족 단위로 배추와 무를 직접 심으며 도시 속에서 농업 활동이 주는 성취감과 화합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특히 ‘베스트비포’와 ‘셀바이’ 표시로 발생하는 식품 폐기 문제 등 환경적 이슈와 함께, 친환경 병해충 방제법, 김장채소 관리 요령 등 실질적인 교육 내용도 포함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중랑행복2·3농장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중랑구와 협동조합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농업을 단순한 취미를 넘어 공동체 회복과 환경 보전의 실천적 장으로 발전시키고자 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김장 행사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농업을 통해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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