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가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2025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롤링홀이 주최·주관하고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중구청 등이 후원한 이번 페스티벌은 체리필터, 윤도현밴드(YB), 김재중, 넬, 볼빨간사춘기 등 국내외 아티스트 약 70개 팀이 참가해 록, 발라드,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2025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 임서진 기자 |
올해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운드플래닛 스테이지를 포함해 총 5개의 무대로 운영됐다. 관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연을 선택하거나 여러 무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축제는 지역 상생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 시민에게는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등 시민 참여를 확대했다. 더불어 지역 기업 참여를 늘려 축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틀간 누적 관람객은 약 4만여 명에 달했으며, 약 316억 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인천이 국제회의·전시·이벤트·관광 등 복합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도시 경쟁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이 인천을 대표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 성장해, 시민과 함께 즐기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팝을 비롯한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인천의 문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인천의 문화·관광·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규모 관람객 유치와 막대한 경제 효과는 물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이벤트로서 인천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시민과 소외계층에게 혜택을 주고 지역 기업과 연계하는 축제 모델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K-팝을 포함한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가 도시의 매력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 보여줬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팝 아티스트들의 참여는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는 효과를 낳는다.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갖춘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로서, 이러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국제적인 마이스(MICE)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유정복 시장의 말처럼, 인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유치하고 육성하여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전 세계인이 찾는 매력적인 문화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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