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재개발 현장 돌며 주민과 소통…“소외 없는 신속한 도시 정비 추진”

종로구, 재개발 현장 돌며 주민과 소통…“소외 없는 신속한 도시 정비 추진”

 

종로구가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구청장과 함께하는 종로 미래도시 소통·공감 토크쇼’를 통해 창신동, 숭인동, 행촌동 등 재개발 예정지를 중심으로 주민과 소통에 나섰다. 정문헌 구청장은 “소외 없는 신속한 재개발 추진”을 강조하며, 법적·행정적 지원도 약속했다.

 

 [코리안투데이] 미래도시 토크쇼’ 통해 창신·숭인·행촌 재개발 사업 청사진 공유  © 지승주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난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구청장과 함께하는 종로 미래도시 소통·공감 토크쇼’를 열고, 주요 재개발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이번 토크쇼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이 진행 중인 창신동, 숭인동, 행촌동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난 23일과 24일 열린 첫 토크쇼 현장에서 “동네 모습이 바뀌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소외되는 분 없이, 주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신속하게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규모가 큰 창신동 23-606번지(약 14만 3,000㎡)와 629번지(약 9만 2,000㎡) 일대는 2024년 11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으며, 향후 지상 최고 29층, 총 4,542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곳은 한양도성 경관을 살린 스카이라인 조성, 낙산과 동대문을 연결하는 보행축 설계 등 도시미관과 실생활 편의를 모두 고려한 계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숭인동 56번지(약 4만 2,000㎡)는 주민 70% 이상 동의를 받아 2024년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올해 말까지 사업 시행 방식을 결정하며, 사업이 완료되면 최고 26층, 974세대 규모의 현대식 주거 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행촌동 210-2번지 일대는 오는 11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재추천을 앞두고 있으며, 지상 최고 20층, 약 1,500세대의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소통 토크쇼는 26일 오후 7시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창신동 629 일대’, 30일 오후 7시 종로문화체육센터에서 ‘행촌동 210-2 일대’를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과 소통 없는 재개발은 성공할 수 없다”며 “한 번 결정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도시계획 전문가, 정비사업 전문 변호사, 실무진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주거환경 개선과 재산권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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