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 2025년 시정 베스트 1위 선정

 

울산시가 시민이 뽑은 ‘2025년 울산시정 베스트 5’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정책으로 울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가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총 7조 원 규모로 울산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울산데이터센터 출범식 © 현승민 기자

 

이번 조사는 2025년 11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울산시 공식 누리집에서 실시되었으며, 시민들이 직접 15개 후보사업 중 5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관심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을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 1위는 SK-AWS의 AI 데이터센터 유치, 2위는 울산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위는 어린이 및 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가 뒤를 이었다. 이어 4위는 전국 최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 설치, 5위는 국비 확보 극대화와 채무 제로를 동시에 이룬 재정운영이 선정됐다.

 

특히 울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는 울산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첨단산업 유치에 따른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는 이를 거점으로 삼아 국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진정한 행정의 성과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설문을 통해 선정된 시정 베스트 5를 시정 홍보와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 참여형 행정과 성과 중심의 정책 운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https://wiago.link/rickymon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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