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모 민화 방콕 민화 페스타 ‘Minhwa, Fortune from Korea’ 전시가 2026년 1월 13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 아트앤컬처센터(BACC)에서 개최되었다. 이 전시는 한국문화원과 방콕민화, 한국민화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태국 현지에서 한류 미술의 깊이를 알리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초점 키프레이즈인 Minhwa, Fortune from Korea는 전통 민화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다채로운 시각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 [코리안투데이] 한국 민화, 태국 방콕에서 세계 관객과 만나다 © 김현수 기자 |
행사 첫날 열린 오프닝에는 박용묵 주태국 대사, 이선주 한국문화원장, 이용민 한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전시 장소인 BACC는 방콕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민화를 통해 한국 전통의 복(福) 문화와 상징 체계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민화는 조선시대 평민의 삶과 염원을 담은 생활 그림으로, 현대 민화 작가들은 이를 새롭게 해석해 세계 미술계와 소통하고 있다. 전시에는 민화를 현대적으로 확장한 작품들이 대거 소개되며, 특히 고양이와 잉어, 파도 등의 요소를 자유롭게 결합한 <Nyang River Travel Story 4>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고양이 나라를 여행한 학자’라는 설정 아래 다양성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품에 표현된 고양이들은 각기 다른 성격과 모습을 지녔으며, 말풍선 없이도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상징으로 기능한다.
![]() [코리안투데이] Minhwa, Fortune from Korea 전시의 주요 작품과 메시지 © 김현수 기자 |
전시 관계자들은 이번 전시가 단순한 예술 감상의 범위를 넘어, 한류 미술의 정체성과 정서를 아시아권 대중과 공유하는 장으로 기능하길 기대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민화의 전통적인 기법이 현대적 감각과 결합된 다채로운 작품들을 통해 문화 간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전시는 BACC 3층과 4층의 곡선형 전시 공간에서 펼쳐지며, 방문객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 속에서 한국 민화의 색과 상징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다른 층에서는 김선정 작가가 기획한 전시 ‘Undo Planet’이 함께 열려, 다양한 작가들의 세계관과 상상력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문화예술 교류의 장, 한류 미술의 확장 가능성 조명 © 김현수 기자 |
전시 개막과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SNS를 통해 #민화 #한국문화원 #방콕민화 #이주영 #한국민화학교 등의 해시태그로 다양한 후기와 사진들이 공유되며, 온라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Minhwa, Fortune from Korea’ 전시는 한국 전통문화의 미학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하며, 전 세계와 소통하는 가능성을 다시금 증명하는 자리다. 동양적 정서와 현대 미술의 경계가 허물어진 이 공간은 문화 교류의 의미를 깊이 있게 되새기게 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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