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부터 AI 콘텐츠까지, 구민정보화교육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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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구민정보화교육을 시작한다. 올해는 키오스크 이용법부터 AI 콘텐츠 제작까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스마트팜 체험도 새롭게 추가됐다.

 

스마트폰부터 AI 콘텐츠까지, 구민정보화교육 개시

 [코리안투데이키오스크 사용법 배우는 어르신(동대문구 구민정보화교육)(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PC,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익히고자 하는 구민들을 위해 2월부터 11월까지 구민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동대문구 정보화교육장 4(용두1, 전농, 장안, 휘경)과 동대문구청에서 진행되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민정보화교육은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을 높이고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교육에 더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강의와 체험 활동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교육 내용을 선보인다.

 

이번 교육에서는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부터 카카오톡 활용법, 엑셀 및 한글 프로그램 사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기술을 활용한 Chat GPT 사용법과 AI 영상 콘텐츠 제작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특히 기존에 수업 중간에 간단히 다뤘던 키오스크 이용법을 올해부터는 별도의 교육 과정으로 편성했다. 키오스크는 무인 단말기로, 은행, 음식점, 공공기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되고 있어 이를 익히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교육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체험프로그램이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으로, 어린이들은 스마트팜 시설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보고 수확한 채소로 요리를 해보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디지털 기술과 자연의 조화를 배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구민정보화교육은 동대문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매월 교육신청 기간에 동대문구 예약포털(ddm.go.kr/reserve/index.do) 또는 콜센터(02-1577-2066)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월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과정은 디지털 초보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정보화교육이 구민 여러분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디지털 기술이 일상생활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구민 모두가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대문구의 구민정보화교육은 단순한 디지털 기술 교육을 넘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AI 콘텐츠 제작과 스마트팜 체험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으로 구민들에게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계속되어 구민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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