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기억력 검진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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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 치매안심센터 영종분소가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찾아가는 기억력 검진의 날’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검진을 진행해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기억력 검진의 날’은 현장 중심 보건행정의 일환으로, 영종분소 소속 의료진이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치매 선별검사와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치매 예방 생활수칙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어르신들의 인식 개선과 예방 활동을 독려할 계획이다.  

 

2월에는 ▲5일 운서동 ▲12일 영종1동 ▲19일 영종동 ▲26일 영종2동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에도 매주 수요일마다 해당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검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검사는 치매안심센터 소속 간호사와 1:1 문답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만약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협약병원에서 추가적인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사 결과 치매로 최종 진단된 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후 소득 기준에 따라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기저귀, 물티슈 등) 제공 ▲쉼터 프로그램 이용 등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기억력 검진의 날’ 운영

 [코리안투데이] ‘찾아가는 기억력 검진의 날’ 참여 시민 © 김미희 기자

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행정복지센터에 사전 전화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국제도시보건과 치매안심센터 영종분소는 지난해 총 1,362건의 치매 선별검사와 169건의 진단·감별 검사를 실시했다. 올해도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경로당,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에서도 적극적인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라며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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