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협력… 지역사회 역할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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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함혜경, 이순자)는 지난 11일 중구보건소 건강증진과 치매안심팀과 연계해 협의체 위원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협의체 위원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 내 치매 환자와 가족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치매 환자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조명하고,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인식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치매안심팀의 박준이 강사가 진행했으며, ‘치매 예방 체조’로 교육을 시작해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치매의 개념과 종류, 단계별 증상 등을 설명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체계 및 지역사회 내 자원 연계 활성화 방안을 강조했다.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협력… 지역사회 역할 강화 기대

 [코리안투데이] 치매 인식 개선 교육 © 김미희 기자

또한, 관계 기관 및 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회적 돌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교육 후에는 위원들이 ‘치매 파트너’ 신청서를 작성하여 일상 속 실천을 다짐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함혜경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흥동 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지역 내 어르신들이 치매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조기 검진과 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자 신흥동장 역시 “치매는 더 이상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교육이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두가 함께 돌보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내 치매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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