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최초 치매 검진 ‘기억 동행 이동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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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구로구에서는 이동이 어려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도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치매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구로구는 교통약자의 치매 검진과 진료를 지원하는 ‘2025년 기억 동행 이동카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치매 검진 ‘기억 동행 이동카’ 운영

  [코리안투데이] 사진 구로구 언론팀 제공 구로구 관계자가 ‘기억 동행 이동카’를 이용해 어르신과 이동하고 있다. © 박수진 기자


‘기억 동행 이동카 사업’은 이동의 어려움으로 치매 검진을 미루거나 받지 못하는 교통약자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위해 구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동지원 서비스다. 이를 통해 조기에 치매를 진단받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원하는 사업을 반영시키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여기에는 구비 6,650만 원이 투입된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차량과 함께 기억 동행 매니저(간호사), 기억 동행 운전기사 등 전담 직원 3명을 배치했다. 이처럼 ‘치매 검진과 진료’만을 위해 별도의 이동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 중 구로구가 처음이다. 구에 따르면 구로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자 2.885명 중 검진을 받지 않은 비율이 77%에 이른다. 또 교통약자의 대부분이 65세 이상 어르신이고 독거노인, 75세 이상 고령이거나 신체상 기능 제한 노인의 경우 의료 접근성이 더욱 취약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구민 중 △독거노인 △부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노부부 세대 △그 외 부센터장이 인정하는 자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치매안심센터본소(분소), 감별검사 병원 4곳, 안심 주치의 병원 32곳 등 치매 검진‧진료 기관과 집을 오가는 데 필요한 차량과 병원 진료 동행 서비스를 최대 3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구로구치매안심센터에 전화(02-2612-7041~4)하거나 방문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치매안심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치매의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 맞춤형 치료 지원 등 단순한 이동 편의 증진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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