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지역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동대문구 철도현안대응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위원회는 동대문구가 서울 동북권 교통·상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발판을 마련하고자 구성되었다.

 

수인분당선·GTX 노선 문제 해결 나선다

 [코리안투데이] 철도현안대응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하는 모습(자료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동대문구는 지난 7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철도현안대응위원회의 위원 위촉식을 진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수인분당선 단선 신설, 청량리 광역환승센터 추진, GTX-B·C 노선 관련 현안 사항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철도분야 교수 및 전문가 등 외부위원 15명과 내부위원 6명, 총 21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필형 구청장은 신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수인분당선 단선 신설 문제 등 여러 철도 현안을 지혜롭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대문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제1차 회의에서는 수인분당선 왕십리~청량리역 간 단선전철 신설 추진과 GTX-B·C 노선 관련 현안에 대한 설명과 대응 방안이 논의되었다.

 

회의에서는 수인분당선 단선 증설 추진 관련 다른 지역과의 연대 필요성, GTX-B·C 노선 변전소 등 적극적인 부지 이전 요청, 현안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역할 분담 기준선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여 관계기관 등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의 활동이 동대문구의 교통 인프라 개선과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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