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조성 직접 해보며 정원문화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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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경주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6일 ‘정원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정원도시 세종 실현을 위한 시민정원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과정은 정원 조성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정원 조성 능력을 갖춘 시민정원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이 과정은 정원을 직접 설계하고 조성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정원 조성 직접 해보며 정원문화 배운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정원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개강  © 이윤주 기자

 

이번 과정에는 신규 교육생 36명과 지난해 수료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개강식에서는 지난해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며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또한 정원 조성과 관리에 대한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조별 미니정원 만들기 ▲공동 테마정원 조성 등 두 가지 실습 과제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총 12회에 걸쳐 설계 기초이론부터 측량, 도면 작성, 부지 정리, 식재 기반 조성, 공동 시공까지 전반적인 정원 조성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정원 설계 능력뿐만 아니라 협업과 창의적인 공간 구성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안봉헌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원 이론 교육은 많지만, 직접 조성해볼 기회는 흔치 않아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정원도시 세종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원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형 녹색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실습을 통해 정원 조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시민들이 직접 정원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시가 정원문화가 꽃피는 도시로 발전하는 데 있어 이번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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