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떠난 천재 소년,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화웨이의 천재 소년으로 불렸던 펑즈후이(彭志輝)2년 만에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며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화웨이 떠난 천재 소년,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코리안 투데이]  홍성신문(紅星新聞)]  © 두정희 기자


홍성신문(紅星新聞)에 따르면, 즈위안(智元)로봇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펑즈후이는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링시(靈犀)X2′를 선보였다.

 

펑즈후이는 2020년 화웨이의 고급 인재 영입 프로그램인 천재 소년 프로젝트를 통해 입사한 후,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 초소형 TV, 만능 NFC 칩 등 다양한 혁신적인 발명품을 내놓으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2022년 말, 연봉 200만 위안(4억 원)을 마다하고 돌연 퇴사해 로봇 개발 스타트업 즈위안로봇을 창업했다.

 

2023년 그는 첫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정(遠征)A1′을 공개했다. 175cm, 무게 55kg의 위안정A1은 가사 노동, 단순 반복 작업, 조립 업무, 위험 작업 수행이 가능한 범용 스마트 로봇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2년 만에 등장한 링시X2는 더욱 발전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영상에 따르면, 링시X2는 걷기, 달리기, 회전, ‘커무산(科目三, 틱톡 챌린지 춤)’ 댄스, 킥보드·호버보드·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 능력을 갖추고 있다.

 

즈위안로봇은 이와 함께 로봇 전용 범용 AI 모델 지니오퍼레이터(GO-1)’를 발표했다

 

GO-1은 인간의 영상을 학습해 소량의 데이터만으로 빠르게 일반화할 수 있는 기술로이는 로봇의 범용 AI 성능을 한 단계 도약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기반으로 링시X2는 별도의 샘플 학습 없이도 간단한 물체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펑즈후이는 지난 2년간 마치 SF 영화의 빨리 감기 버튼을 누른 듯한 기술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제 다시 본격적인 업데이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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