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 두루타 버스 정류장 신설로 보육원 학생 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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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하동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연서면 영명보육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 정류장을 새롭게 설치했다. 이번 정류장 신설로 인해 학생들은 겨울의 혹한과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영명보육원 인근에 버스 정류장이 없어 학생들이 1km 이상 떨어진 정류장까지 걸어가야 했다. 특히 인도가 없는 시골길을 걸어야 하는 탓에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의 두루타 정류장 신설은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두루타 버스 정류장 신설로 보육원 학생 안전 확보

 [코리안투데이] 두루타 버스 정류장 신설로 보육원 학생 안전 확보 © 이윤주 기자

 

두루타 버스는 세종시에서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로,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노선을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도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영명보육원 학생들은 이제 두루타를 통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특히 통학시간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이번 정류장 설치와 함께 영명보육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루타 이용 방법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은 두루타 이용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었으며, 교통공사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학생들과 소통을 강화했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정류장 신설로 보육원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두루타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정류장 설치를 넘어 교통 취약계층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려는 세종도시교통공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도 세종시는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발굴하고 개선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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