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경력보유여성 지원 강화…캄미어패럴·기빙플러스와 업무협약 체결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하동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경력보유여성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캄미어패럴(대표 김여미, 신형국) 및 기빙플러스(대표 정형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동구, 경력보유여성 지원 강화…캄미어패럴·기빙플러스와 업무협약 체결

 [코리안투데이] 경력보유 여성 존중 및 권익증진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식 모습 © 손현주 기자

이번 협약은 경력보유여성들이 사회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취·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경력보유여성 인식 개선 홍보 및 참여 ▲경력보유여성의 사회 진출 지원 ▲성동구 경력인정서를 통한 돌봄노동 경험 존중 ▲경력보유여성 친화 기업 지원 및 홍보 등이 포함됐다.

 

성동구는 2021년 11월,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경력보유여성 등의 존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경력단절여성’ 대신 ‘경력보유여성’이라는 긍정적인 명칭을 공식화했다. 이후 돌봄노동 경험을 인정하는 경력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돌봄 경력인정서’ 발급, 취·창업 지원, 이력서 작성 컨설팅, 코딩강사 양성과정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 결과,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242명의 수료생 중 98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수동 기반의 패션 브랜드 ‘오르시떼’를 운영하는 캄미어패럴은 경력보유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캄미어패럴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12억9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기빙플러스는 기업 기부 상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을 취약계층과 경력보유여성의 자립 지원에 활용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나눔 스토어로,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여성들에게 일자리와 사회 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양사는 “경력보유여성의 역량 발휘를 돕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성동구와 협력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경력보유여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실질적인 취·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여성들이 경력을 살려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동구는 경력보유여성이 당당하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