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 26년째 이어지는 재능기부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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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해운대

 

영등포구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재능기부 활동이 올해로 26년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빗물펌프장에서 근무하는 치수과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홀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25가구와 어린이집, 경로당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 57개소를 방문해 따뜻한 겨울을 도우면서 안전 점검과 간단한 집수리 활동에 임하고 있다.

 

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 26년째 이어지는 재능기부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코리안투데이] 어린이집 분전함을 점검하고 있는 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 사진=영등포구

재능기부 활동은 각 가정의 조명, 콘센트, 세면대 및 변기 보수, 난방기구와 전기 점검을 포함하여 화재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전기 및 가스설비의 안전 상태와 소방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물 전반에 걸쳐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영등포구청장 최호권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을 나누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겨울철 화재 사고 위험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주변을 잘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은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데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영등포구는 재능기부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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