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025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청사 전경 ©강은영 기자 |
올해부터는 공모사업의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여 참여 공동체의 이해도를 높이고,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도약(1단계)분야는 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신규 공동체를 대상으로, 모임과 활동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장(2단계)분야는 기존에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더욱 발전되거나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기획분야는 특정 주제와 관련해 공익적 가치 및 사업 기대효과가 높은 신규 사업을 선정하여 마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정부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5명 이상의 주민 모임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공동체별 최소 2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총 지원 예산은 5천만 원이다.
공모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 모임은 2월 14일까지 의정부시청 자치행정과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 마을자치팀(031-828-234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공동체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마을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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