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신학기 앞두고 수두·백일해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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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해운대

 

부천시는 3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수두와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수두와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2급 호흡기 감염병으로, 학교와 같은 집단생활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신학기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은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부천시, 신학기 앞두고 수두·백일해 예방 당부

[코리안투데이] 부천 시청전경     ©이예진 기자

 

부천시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수두 및 백일해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했다.  

 

수두는 급성 발진성 질환으로 주로 15세 미만 아동에게 발생하며, 수두 바이러스 감염 후 피부에 수포가 형성된다. 감염 시 합병증이 없는 경우 대증치료를 하면서 수포 발생 후 딱지가 생길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콧물과 가벼운 기침이 1~2주간 지속되다가 발작성 기침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백일해로 확진되면 항생제 치료와 함께 최소 5일간의 격리가 필요하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수두와 백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는 만큼 개학 전에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감염 기간 동안 등교나 등원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수두·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032-625-41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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