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공공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의 이익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공공데이터 활용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안내 포스터(이미지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동대문구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및 공공 이익 증진 방안’을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대문구 누리집(ddm.go.kr) 고시공고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한 뒤 응모 서류를 작성하여 정책관리관 담당자 이메일(yeri@ddm.go.kr)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마감 기한은 5월 11일(일) 자정까지이며, 접수일시는 전자우편 수신 시간을 기준으로 판단된다. 이는 제출 기한 내에 정확히 접수된 아이디어만 심사 대상으로 인정됨을 의미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동대문구는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구정에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을 넘어, 공공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주민들이 직접 탐구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참가자 5인(팀)에게는 동대문구청장 표창과 함께 총 2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최우수상은 80만 원, 우수상은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장려상 2명(팀)에게 각 25만 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금전적 보상을 넘어, 주민들이 구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에 대해 “공공데이터 활용에 대한 구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이 구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데이터 기반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은 동대문구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 행정을 추진하며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주민들이 제안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가 구정에 반영되면서 동대문구의 도시문제 해결과 공공 이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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