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조업 인공지능(AI) 융합 기반 조성… AI 솔루션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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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해운대

 

울산시는 지역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광역연계형·확산거점형 인공지능 해결책(솔루션) 개발·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울산 제조업 인공지능(AI) 융합 기반 조성… AI 솔루션 기업 모집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청 전경 © 현승민 기자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제조업 인공지능(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을 포함한 영남권(부산, 대구, 경남, 경북)이 선정된 바 있다.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여 울산 AI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광역연계형과 확산거점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광역연계형은 화학산업 제조 현안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여 지역 수요기업에 실증하고, 타 영남권 중점산업 수요기업에도 추가 실증하는 방식이다. 3개의 제안요청서(RFP) 중 2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7억 3,50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2년이다. 확산거점형은 화학산업 복합 제조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3개 이상의 AI 솔루션을 개발 및 실증하여, 지역 대표 AI 기반 화학산업 공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2개의 제안요청서 중 1개 과제를 선정하며, 2년간 18억 원을 지원한다.

 

과제에 선정된 기업은 울산 남구 두왕동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5층에 위치한 에이엑스(AX)랩을 활용할 수 있다. AX랩은 인공지능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과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GPU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여 AI 연구 개발 환경을 최적화한다.

 

지원 대상은 울산 소재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SW) 기업과 제조(수요) 기업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이다. 모집 일정은 2025년 3월 3일(월)부터 3월 20일(목) 오후 4시까지이며,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www.gntp.or.kr)에서 온라인 접수를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 화학산업을 중심으로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역 제조기업과 AI·SW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월 28일 오후 2시, 남구 두왕동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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