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특색 살려 ‘매력적인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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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해운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6일 조치원읍행정복지센터에서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지역별 특색을 살려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읍면동의 특색을 반영한 도시 브랜드화 전략과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회의에 앞서 최민호 시장은 ‘세종사랑운동’과 ‘시정 5대 비전’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며, 읍면동장들에게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가 추진하는 한글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며, 이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읍면동 특색 살려 ‘매력적인 도시’ 만든다

 [코리안투데이] 읍면동장 회의   © 이윤주 기자

 

한글문화도시 조성…도시 브랜드 강화 목표

최 시장은 “한글문화도시를 세종에 조성하는 것은 단순한 문화 사업이 아니라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이라며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한글문화글로벌센터를 조성하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을 세종시로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이 한글문화도시, 정원으로 둘러싸인 도시, 품격과 위엄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읍면동별 특색 있는 도시 브랜드 시책 발표

본격적인 회의에서는 각 읍면동이 제안한 특색 있는 시책이 발표됐다. 조치원읍은 ‘메타세쿼이아 명품 숲길 조성’을 통해 자연친화적 관광 명소를 개발하고, 연기면은 ‘세종시기달기 운동’을 추진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동면은 ‘장욱진역 문화예술 관광지구 형성’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한솔동은 ‘한솔에서 피는 한글사랑’ 프로젝트로 한글을 테마로 한 지역 문화 발전을 추진한다.

 

또한 ▲아름동 ‘아름다운 동행’ ▲소담동 ‘한글사랑 편지’ ▲다정동 ‘한글누림터’ ▲해밀동 ‘해밀산울 무지개 마을 조성’ ▲나성동 ‘애착심기 운동’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정책들이 공유됐다.

 

지속적인 연구와 주민 참여 확대 강조

최 시장은 “각 읍면동은 지역의 특색 있는 명소와 맛집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마을 환경을 정비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정기적인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해 지역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읍면동장의 자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정 5대 비전과 올해 역점 사업인 세종사랑운동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세종시는 각 읍면동의 특색을 살린 정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 브랜드화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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