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LPG 가구 고무호스→금속배관 교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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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해운대

 

세종특별자치시가 액화석유가스(LPG) 용기를 사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030년까지 금속배관으로 의무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규정을 반영한 조치다.

 

세종시는 교체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총 160가구를 대상으로 4,696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LPG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가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종시, LPG 가구 고무호스→금속배관 교체 지원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LPG 가구 고무호스→금속배관 교체 지원  © 이윤주 기자

 

3월 19일까지 신청…취약계층 우선 선정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3월 19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취약계층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본인부담금은 2만 9,000원이며, 금속배관이 이미 설치된 가구나 2층 이상 거주하는 경우, 주택이 아닌 건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본인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현장조사 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고무호스 교체로 가스 안전 강화

LPG 가스용 고무호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어 가스 누출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속배관 교체는 가정 내 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황진서 경제정책과장은 “고무호스의 훼손으로 인한 가스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대상 가구에서는 적극적으로 신청해 가정의 안전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PG 가스 사고 예방 위한 지속적 노력

이번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세종시는 가스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가스 안전 점검 및 노후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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