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H 파라스 신의현, 바이애슬론 월드컵 동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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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해운대

 

BDH 파라스 소속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의현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또 한 번 빛났다. 신의현은 스웨덴에서 열린 IBU 파라 바이애슬론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으며, 신의현은 9일 열린 남자 좌식 종목 12.5㎞ 경기에서 35분 28초 91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회에는 7개국 15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신의현의 이번 메달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정확한 사격 실력과 강한 지구력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특히, 신의현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을 목표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의 성과는 앞으로의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BDH 파라스 신의현, 바이애슬론 월드컵 동메달 쾌거

 [코리안투데이] 왼쪽3번재 신의현선수  © 이윤주 기자

 

그는 한국 장애인 노르딕 스키의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7.5㎞ 금메달, 15㎞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패럴림픽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바 있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국내 대회에서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신의현은 지난달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국내 최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신의현의 도전은 계속된다. 그는 앞으로 있을 국제 대회에서 기량을 더욱 끌어올려 밀라노·코르티나 패럴림픽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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