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서울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중"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함안

 

배우 김새론(25)이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 54분경, 김 씨와 만나기로 했던 지인이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방문했고, 숨진 김 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출동 직후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배우 김새론, 서울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정확한 사망 경위 조사 중"

 [코링나투데이] 사진 김새론  네이버 캡쳐 © 박수진 기자

 

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김새론의 연기 인생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한 후,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이웃사람’(2012), ‘맨홀’(2014), ‘눈길’(2017), ‘동네사람들’(2018)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연극과 독립영화 등에서도 활동을 이어가던 김새론은 2023년 독립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쳤으며, 해당 영화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음주운전 논란과 활동 중단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초과하는 0.227%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인해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복귀를 시도하던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이후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근황이 전해졌지만,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경찰, 사망 경위 조사 착수

경찰은 김새론의 사망과 관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토대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적인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