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년농업인, 농촌의 미래를 이끈다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함안

 

세종시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종시4-H연합회는 19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 회장 이취임식과 연시총회를 개최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시4-H연합회는 세종농업기술센터의 육성을 통해 성장한 청년농업인 50여 명으로 구성된 학습단체로, 청년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H연합회는 청년농업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 활동에 필요한 각종 회의와 과제교육을 지속해 왔다. 이번 연시총회에서는 2025년 연합회의 활동 계획과 일정을 수립하는 한편, 회원들의 농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정 농지법’ 관련 과제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개정 농지법 교육은 농업 경영과 토지 활용의 법적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년농업인들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세종시 청년농업인, 농촌의 미래를 이끈다

 [코리안투데이] 개정 농지법 과제교육 통해 전문 농업인 역량 강화© 이윤주 기자

 

새롭게 취임한 김용화 신임 회장은 “청년농업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농업 관련 정보를 공유해 많은 청년농업인들이 세종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세종시 농업의 발전을 위해 4-H연합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청년농업인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농업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종시4-H본부는 이번 총회와 과제교육 후원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교육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세종시4-H본부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의 역량 강화가 세종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안봉헌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세종시4-H연합회는 세종시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이라며 “세종 청년농업인들이 가진 열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농업인들이 지역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농촌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종시4-H연합회의 연시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은 단순한 내부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세종시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청년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문성 향상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 특히 개정 농지법 과제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변화하는 농업 정책과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은 청년농업인들이 농업 경영자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으로 세종시4-H연합회는 농업기술센터, 4-H본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청년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세종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한 농업 기술 전수를 넘어 청년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