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이 19일 오봉산 일원에서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조치원읍 직원, 산불감시원, 산불예방 진화대원들은 등산객들에게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입산 시 화기 사용을 금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신고와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 [코리안투데이] 조치원읍, 봄철 산불방지 캠페인 실시 © 이윤주 기자 |
조치원읍은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와 농업 부산물 소각 등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적으로 계도·단속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장회의, 주민자치회의, 마을방송 등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병호 조치원읍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치원읍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단속을 통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과 함께 안전한 지역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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