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UN이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대표 입주기업인 ㈜세아베스틸과 함께 금강하구둑 일원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세계 물의 날’은 1993년부터 매년 3월 22일,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올해의 주제는 ‘빙하 보존(Glacier Preservation)’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수질오염 문제를 조명하고, 전 세계적으로 빙하와 얼음이 급속도로 녹아가는 상황에서 빙하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 [코리안투데이] 군산시세계물의날기념민관합동하천정화활동실시 © 조상원 기자 |
이에 따라 군산시는 지난 19일, ㈜세아베스틸과 함께 금강하구둑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시 기후환경과 직원들과 ㈜세아베스틸 직원 45여 명이 참여해 금강하구둑의 산책로와 제방 비탈면 곳곳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하천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군산시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정화 활동을 통해 물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민들이 물 사랑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세아베스틸 임직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기업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깨끗한 수자원을 보전하고,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산시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환경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물 부족과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금강하구둑을 비롯한 지역 내 주요 하천 및 하수구 정비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절수 캠페인을 전개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장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정화 활동을 계기로 군산시와 기업, 시민들이 협력하여 지속적인 환경보호 노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깨끗한 물과 자연을 지키기 위한 이러한 움직임이 확산된다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미래 세대에게도 맑은 물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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