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환경공무관과 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비하고,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 [코리안투데이] 환경공무관, 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직원을 격려하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25일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 열린 교육에는 환경공무관과 올해 새로 지정된 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직원들이 참석했다. 강의를 맡은 이응섭 노무사는 실제 현장에서 발생했던 안전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야외 작업 중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과 그에 따른 대처 방법을 상세히 다뤄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은 단순히 이론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용적인 정보 제공에 중점을 뒀다. 예를 들어, 폐기물 수집 차량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후진 사고, 빗길 미끄러짐 사고, 날카로운 물건 처리 시 발생하는 부상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자신이 맡은 업무와 관련된 구체적인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 지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에는 모범 직원에 대한 표창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며 구민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을 받은 직원들은 자신들의 노고가 인정받는 순간이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 이필형 구청장은 환경공무관과 대행업체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들이 동대문구의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 덕분에 동대문구는 오늘도 깨끗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상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근로자들이 업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임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안전사고 예방을 넘어, 환경공무관과 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직원들이 자신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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