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대표적인 음식 축제, ‘제17회 의정부 부대찌개축제’가 지난 11월 2일 부대찌개거리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약 1만5천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행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이 추가되면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무료 시식회와 요리경연대회가 새롭게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다양한 맛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무료 시식회에서는 의정부 부대찌개의 독특한 맛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고, 3개 대학교(신한대, 경동대, 서정대)가 참여한 요리경연 대회는 특별한 요리 아이디어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부대찌개거리 상인회는 자체적으로 2~3일간 할인 행사를 진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상인회와 농협 의정부시지부는 축제 예산의 일부를 자부담 또는 기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박길순 의정부부대찌개명품화협회 회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 준 모든 참여자들과 지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음 해에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해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부대찌개가 이제는 지역의 대표 명물로 자리 잡은 만큼, 부대찌개축제가 의정부의 대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문화의 장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