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상가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공동 주최하며, 세종시가 직접 주관한다.
공실 문제 해결 위한 협력 대책 발표
박람회 첫날인 20일 오전 10시에는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가 세종시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을 공식 발표한다. 이 발표는 지역 내 상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박람회는 **‘비어있는 상가공실! 새로운 가능성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상가 소유주와 창업 희망자, 투자자들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꾸려진다. 주요 참여자로는 14개의 집합상가, 7개의 창업 부스, 4개의 프랜차이즈 부스, 9개의 공공기관 홍보부스가 있으며, 총 50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창업과 투자 상담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
박람회 기간 동안 공실 상가 소유주들은 홍보 부스를 통해 자신들의 상가를 소개하고, 임대 상담을 진행한다.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창업·프랜차이즈 부스를 통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탐색하며,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상가투자 전문가 강연과 성공 창업사례 발표는 투자와 창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세무, 특허 상담 서비스와 상가 홍보(PR) 이벤트도 준비되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와 배움이 어우러진 행사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상담회가 아니라, 문화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더해져 즐거움과 유익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누구나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공실 상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 세종시를 발전과 도약의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