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70만 가구 대상 도민 협조 요청

 

충청남도가 도내 약 70만 가구를 대상으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5년 주기로 진행되며, 인구주택총조사의 현장조사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충남도,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70만 가구 대상 도민 협조 요청

 [코리안투데이] 충남도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 신기순 기자

  

가구주택기초조사는 201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인구주택총조사 직전 해에 진행하여 보다 정교한 조사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빈집을 포함한 도내 대부분의 가구이며, 행정자료와 공간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건축년도 5-30년 미만의 아파트는 현장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사 항목은 △거처 종류 △빈집 여부 △옥탑방·(반)지하 여부 △총방 수 △주거시설 수 △농림어가 여부 등 총 14개에 달하며, 주거환경과 거주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 조사는 조사요원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태블릿PC를 사용해 기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도 병행하여 효율성을 높인다.

 

조사 결과는 향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에 필요한 조사구 설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며, 행정자료 기반의 주택 부문 등록센서스 품질 개선과 충남도 내 인구·주택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통계법에 따라 조사 자료는 조사 목적 외의 용도로 사용될 수 없도록 철저히 보호된다.

 

충남도 전승현 AI데이터정책관은 “이번 가구주택기초조사 결과는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며 “도민들의 소중한 답변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충남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내 주거 환경과 인구 특성을 정밀히 분석하여 보다 체계적인 주거 및 복지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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