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은호 군포시장이 7월 31일 폭염대응 현장을 직접 살폈다. 하 시장은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효자경로당 무더위쉼터, 당정근린공원 물놀이터, 당동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 등 폭염저감시설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사항이 없는지 확인하였다.
 [코리안투데이] 군포폭염안전관리현장점검 사진 © 유종숙 기자 |
먼저, 하 시장은 지역 내 주요 무더위쉼터인 효자경로당을 찾아 실내 환경과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 무더위쉼터 간판 부착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한,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폭염 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시고 쉼터를 잘 이용해 올여름도 무사히 보내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동 군포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을 살폈다. 하 시장은 “건설현장은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는 야외 작업이 많아 근로자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물, 그늘, 휴식 제공 등 기본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작업 시간을 조정하며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등 혹서기 건설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여름 성수기 물놀이철을 맞아 평소 어린이 이용객이 많은 당정근린공원 물놀이터를 방문하여 민간 전문가와 함께 물놀이시설의 안전기준 적합 여부, 시설물의 감전 위험 여부, 놀이시설 내 최대 수심 표기 등 어린이 물놀이시설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동시에 민간단체와 협력해 안전문화캠페인을 전개하여 물놀이터 안전수칙 등을 이용객들에게 홍보했다.
군포시는 폭염 기간 동안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터 12개소와 무더위쉼터 135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노약자와 어린이 등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이 끝날 때까지 폭염대응 T/F팀을 운영해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추진 중이다.
 [코리안투데이] 군포폭염안전캠페인 사진 © 유종숙 기자 |
하은호 군포시장은 “폭염취약계층 보호는 우리 시의 중요한 책무입니다.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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