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025년 1월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시민 접근성, 친환경 설계, 공공성과 개방성을 중점적으로 반영한 혁신적인 설계안이 선정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할 복합시설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덕양구 성사동에 건립 예정인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의 설계공모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선8기의 도시 품격 제고와 주민 체감형 공공건축물 확충을 목표로 진행됐다.
혁신적 설계안 도출
설계공모는 고양시 총괄계획단과 사업부서의 긴밀한 협력 아래 진행되었으며, 공모 과정에서 ▲접근이 용이한 공공성 확보 ▲친환경 이미지 구현 ▲도서관과 가족센터, 인접 공원 간의 입체적 연계 ▲부지 후면부 4m 옹벽 활용 조경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었다. 총괄계획단의 자문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며, 고품질 공공건축물을 확보할 수 있었다.
당선작은 ‘열린공원, 열린거실, 열린커뮤니티센터’를 핵심 개념으로 삼아 공원과의 자연스러운 연결성과 개방성을 강조했다. 저층부 1층 도로변에는 북카페와 육아지원센터 등 가족센터 관련 시설이 배치되었으며, 상층부에는 도서관을 배치해 차분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부지 후면부 옹벽 측에는 모든 층을 연결하는 **그랜드 스테어(대계단)**가 설치되고, 2층 브릿지를 통해 공원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동선이 계획되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건물 내부와 외부를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개요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는 덕양구 성사동 406-5번지 일원에 건립되며, 대지면적 2,388㎡, 연면적 6,300㎡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복합적인 주민 편의시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센터는 도심 속 복합공간으로서 ▲문화·교육 공간 ▲가족 지원 공간 ▲휴식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동환 시장의 비전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고양시의 공공건축물 설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민간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건축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가 단순한 시설을 넘어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
고양시는 2025년 설계 작업에 착수하며, 이후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역 내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주민 중심의 도시 설계 방향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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