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 혁신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추홀구는 4월 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실무 현장에서 발로 뛰며 변화를 만들어낸 공무원들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2월, 총 11건의 적극 행정 사례 중 내부 경진대회와 주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7건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우수 사례 2건과 장려 사례 1건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발표를 맡아, 현장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과를 생생히 전달했다.
우수사례로는 건설과 박창규 팀장이 추진한 ‘지중화 사업 부가세 환수! 5억 원을 돌려받다!’와 안전총괄과 최선우 주무관의 ‘관용 스마트기기 통신사 일원화로 예산 절감’이 선정됐다. 박 팀장의 사례는 지중화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가세를 되찾아 무려 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성과로 주목받았고, 최 주무관은 스마트기기 사용을 통신사 한 곳으로 통합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장려 사례로는 토지정보과 김민석 주무관의 ‘드론 활용 정책협업 활성화’가 발표됐다. 해당 사례는 드론을 활용해 토지조사와 현장 점검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함으로써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코리안투데이] 적극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 © 김종래 기자 |
이날 행사는 공무원들에게 적극 행정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하는 동시에, 서로의 노하우와 성과를 공유하며 조직 내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작은 노력이라도 구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적극 행정을 실천한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우수사례가 널리 공유되어 미추홀구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추홀구는 향후에도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조직 내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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