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1가제2동 성일이장학회, 2025년 장학금 수여…15년간 1억 원 가까이 지역 청소년에 후원

 

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2동에서 15년째 지역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11일, 성수1가제2동 성일이장학회(회장 이미순)는 자치회관 다목적실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중·고등학생 15명에게 총 7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성일이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 손현주 기자

 

성일이장학회는 2011년 지역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특별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장학회로, 매년 지역 인재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며 지금까지 총 9,99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단체 창립 이래 15년째 꾸준히 이어지는 선행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킨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이날 장학회는 자체 장학생 선정심의회를 통해 선행과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15명(중학생 10명, 고등학생 5명)을 선발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미순 장학회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노력과 도전의 자세를 잃지 않고,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진아 성수1가제2동장은 “15년 동안 묵묵히 지역의 미래를 위해 후원해 주시는 성일이장학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성수1가제2동의 이 같은 장학사업은 ‘지역이 함께 키우는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귀한 사례로,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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