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보람동지사협)가 지역 내 상가를 돌며 ‘착한가게·착한가정’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협의체는 정기 기부에 동참하는 가게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 참여를 권장하는 자료와 물품을 배부했다.
보람동지사협 공동위원장 허인강 보람동장과 신현교 민간위원장은 직접 상가 19곳을 방문했다. 이들 가게는 매달 3만 원 이상을 지정 기부하고 있다. 이 기부금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통합 관리되며, 보람동 내 취약계층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방문은 기부자에 대한 감사 표현과 함께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코리안투데이] 보람동, ‘착한가게·착한가정’ 캠페인 활발히 전개(사진=세종시제공_ © 이윤주 기자 |
기부금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복지의 초석이다.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며 운영하는 특화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한다. 협의체는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자발성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날 캠페인은 상가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일반 가정의 참여도 독려했다. 착한가정으로 등록하면 소액 정기기부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이웃돕기에 동참할 수 있다. 보람동은 이러한 기부 구조를 더 넓히기 위해 향후 홍보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허인강 보람동장은 “앞으로도 착한가게와 착한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내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 유도를 넘어, 주민 모두가 주체가 되는 복지 실현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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