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오는 7월 1일 구청 통합청사 5층 대강당에서 자양중학교 1학년 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행복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
![]() ▲ [코리안투데이]2024년 행복진로콘서트 © 안덕영 기자 |
‘행복진로콘서트’는 청소년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진로‧직업 탐색 프로그램으로, 광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박보현)가 지역 내 학교와 연계해 연 12회 운영하고 있다. 이번 5회차 강연은 통합청사 대강당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청사 개청 이후 공공 활용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날 강연자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정시영 강사가 나선다. 그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해 온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1인 미디어 산업과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흐름, 진로 설정에 대한 현실적 조언 등을 2시간 동안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 행복진로콘서트에서는 국제구호 활동가, 영상제작자 등이 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강연 역시 미디어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진구는 기존에 학교 또는 시립광진청소년센터 내에서 진행하던 진로 콘서트를 구청 대강당까지 확대함으로써, 행정공간의 공공적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촘촘히 할 방침이다.
광진구청장은 “통합청사 개청 이후 광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대강당에서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청소년들이 현장의 직업 이야기를 듣고 진로 비전을 그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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