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워킹스쿨버스’ 방학에도 운영…아이들 안전 지킨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여름방학 기간에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워킹스쿨버스’를 빈틈없이 운영한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가 아이들의 등하굣길 동행 모습 © 손현주 기자

 

‘워킹스쿨버스’는 성동구가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온 사업으로, 교통안전지도사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과 통학길을 동행하며 교통사고 및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이름처럼 안전하고 체계적인 통학 지도를 통해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만족을 얻고 있다.

 

특히 성동구는 2021년 겨울방학부터 학기 중뿐 아니라 방학 중에도 운영을 확대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방과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까지 대상을 넓혔다. 올해 여름방학에도 관내 16개 초등학교 38개 노선에서 65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432명의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기 중에는 17개 학교 43개 노선에서 127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1,060명의 학생을 지원하며, 이는 전국 최대 규모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성동구는 학생들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SNS 등을 통해 공유해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워킹스쿨버스 운영 종료 후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보호 속에서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학 중에도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성동구 워킹스쿨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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