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1동 주민자치회, 꽃밭 조성으로 마을 화합 다진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1동 주민자치회가 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화단에 꽃밭을 조성하며 마을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꽃밭 조성은 ‘우리가 만드는 꽃길, 마음을 잇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 간의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했다.

 

 [코리안투데이]  청천1동 주민자치회, 꽃밭 조성으로 마을 화합 다진다  © 임서진 기자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주민자치회 위원과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등 약 20여 명이 참여해 꽃잔디와 철쭉을 심고 조화를 이룬 꽃밭을 완성했다. 이들은 앞선 원예교육에서 배운 식재 기술과 관리 요령을 바탕으로, 화단의 내구성과 계절감을 고려한 식재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까지 점검했다. 작업이 마무리된 후, 주민들은 꽃밭 주변을 산책하며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 주민들은 이번 조성을 통해 이웃 간의 교류가 늘어나고, 공동체 활동의 기회가 넓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여 주민은 “원예교육에서 알게 된 이웃과 함께 땀 흘리며 꽃을 심으니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라고 전했고, 또 다른 주민은 “땀의 결실이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으로 남는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명숙 청천1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사업은 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정하 청천1동장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를 이어주는 지속 가능한 활동이었다”며 “향후에도 지역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주민자치회는 꽃밭 관리와 함께 마을 곳곳의 열린 공간 조성, 계절마다 변화를 주는 식재 계획 등을 추진해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마을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 곳곳의 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에 대한 교육과 자원봉사 확충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꽃밭 조성으로 청천1동은 작은 공간에서부터 시작되는 공동체 형성과 주민 간의 신뢰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마을의 평온하고 활력 넘치는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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