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다 같이 함께 그린(Green) 광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환경문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 [코리안투데이] 찾아가는 환경교육 “다 같이 함께 그린(Green) 광진” 현장 모습 © 안덕영 기자 |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1천만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환경교육 기회가 적었던 아동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8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구민 강사가 우리동네키움센터와 노인복지관을 찾아가 약 240명을 대상으로 밀착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자원순환, 기후변화, 재활용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여기관에서 원하는 주제를 선택할 수 있게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한 점이 눈에 띈다. 강의는 환경문제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커피박 재활용 화분 재적, 양말목 미니 바구니 만들기 등 실생활에서 응용 가능한 체험활동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참여자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했다”, “작은 실천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이런 교육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단순한 강의가 아닌 체험 중심의 교육 방식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광진구청장은 “환경교육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이자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스스로 실천하는 친환경 문화가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광진환경한마당’, ‘환경작품 공모전’, ‘기후 1.5도 영화제’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환경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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