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치매 가족 자조 모임…꽃으로 마음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

남동구 치매 가족 자조 모임…꽃으로 마음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

 

남동구 치매 가족 자조 모임이 돌봄에 지친 보호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간석치매주간보호센터는 최근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자조 모임 **‘마음 꽃 피는 시간’**을 운영했다고 9월 17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남동구 치매 가족 자조 모임, 꽃으로 마음 돌보는 정서 지원 © 김현수 기자

이번 모임은 보호자들이 서로의 돌봄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가을을 맞아 진행된 ‘마음의 정원 가꾸기’ 꽃꽂이 체험은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매일 반복되는 돌봄에 지쳐 있었는데 꽃을 만지며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이러한 시간이 있어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 돌봄 보호자들은 자기 돌봄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이번 모임을 통해 정보 교류와 심리 치유가 함께 이뤄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자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건강하게 돌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간석치매주간보호센터는 낮 시간 동안 가족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주간 보호 서비스와 인지 재활 프로그램, 가족 교육 및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입소 상담은 간석건강생활지원센터(☎032-453-5972, 5975)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가족의 심리적 소진을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으며, 지역사회 내 돌봄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링크: 치매정보365 – 치매가족지원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화성오산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