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ICNX 2025’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첨단 미디어 글로벌 허브 도약 비전 선포

인천시, ‘ICNX 2025’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첨단 미디어 글로벌 허브 도약 비전 선포
✍️ 기자: 임서진

 

인천광역시는 10월 16일(목)부터 17일(금)까지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 A·B홀에서 ‘ICNX 2025(인천 첨단 미디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재)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혁신 동향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ICNX’를 지역 기반의 국제 네트워크로 성장시키고, 첨단 미디어 산업 생태계의 전략 거점을 인천에 구축하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ICNX 2025’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첨단 미디어 글로벌 허브 도약 비전 선포  © 임서진 기자

 

올해 ‘ICNX 2025’는 개회식에서 ‘ICNX 원년 선포식’을 진행한다. 인천은 첨단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공표하고, 도시 전략과 산업 정책의 연계를 통한 실행 프레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포식은 인천시의 정책 방향과 민·관 협력 체계를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되며, 해외 주요 연사와 국내 산업 리더가 참여하는 키노트와 스페셜 세션이 연계된다고 전했다.

 

행사 구성은 콘퍼런스, B2B 비즈매칭 상담, B2C 전시로 이루어진 복합 플랫폼 형태다. 산업의 제작·유통·기술·투자·IP·전시 운영 등 전반을 아우르는 기획으로, 현장 참여자들이 한 자리에서 정보 교류와 거래 상담, 실감형 콘텐츠 체험을 연결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시는 프로그램 간 상호 보완을 통해 실질적 협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콘퍼런스 주제는 인공지능(AI)과 몰입형 미디어(Immersive)로 설정됐다. 혁신 사례와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기술 발전이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 생성형 AI의 창작·후반 제작 프로세스 적용, 실감형 전시·공연의 운영 모델, IP 비즈니스의 확장성, 데이터 기반 유통 전략 등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노트 스피치와 스페셜 세션, 인사이트 토크, 라운드테이블로 이어지는 구성은 기술·콘텐츠·운영·투자 각 축의 상호 작용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연사로는 휴 포리스트(전 SXSW 대표), 에릭 위버(USC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센터 소장), 아운드리아 프람(UNLV 드림스케이프 런 창립 디렉터), 타오 리(Fuse Technical Group Executive Technical Producer), 지기성(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 블레이크 큐어(LAPS CEO), 벤자민 미셸(Moonvalley Head of Creative R&D), 오태윤(현대퓨쳐넷 전시사업팀장)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핵심 리더로서 인천의 콘텐츠 산업 발전 방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사례 중심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실무적 지침과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B2B 비즈매칭 상담은 행사장 로비에서 운영된다. 인천지식재산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테크노파크 벤처투자지원센터 등 지역 내 전문 인프라가 참여해 기술거래·가치평가, 투자유치, 전시 비즈니스, 지식재산권(IP), 인천펀드, 경영지원, 시설입주 등 주제로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비즈매칭을 통해 초기 협력 의사를 확인하고, 사후 팔로업 체계로 실제 계약·투자·공동 프로젝트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운영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2C 전시는 시민이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와 몰입형 미디어 및 솔루션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는 인터랙티브 설치, 실감형 영상·음향 시스템, 실시간 렌더링 기반 가상 프로덕션 데모, 교육·의료·전시 분야의 XR 솔루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체험형 전시를 통해 첨단 미디어 기술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생활·교육·문화 영역으로의 확산 경로를 모색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행사 운영은 국제 컨퍼런스 표준에 맞춘 절차를 적용한다. 등록·배지 발급, 출입 동선 관리, 세션별 착석·통역 지원, 안전·보건 지침, 촬영·중계 규정 등 기본 운영 지침을 사전에 고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변경 발생 시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하며, 연사 일정·세션 구성·전시 품목 등은 현장 여건과 협력 기관의 조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일정과 참가 방법, 현장 안내, 프로그램 북 등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인천테크노파크 ICNX 운영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인천시는 ‘ICNX 원년’ 선포를 계기로 첨단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중장기 전략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AI·XR 등 핵심 기술의 테스트베드 기능 강화, 국제 네트워크 구축, 전문 인력 양성, 규제 샌드박스 연계, 수요처 발굴과 실증 사업 확대, 로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도·남동 등 산업 클러스터와 연구·교육기관,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계해 지역 내 공급망과 혁신 체계를 결합하는 방향이라고 전했다.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협력은 공동 제작과 기술 교류, 유통 플랫폼 협업, 데이터·표준의 상호 운용성 확보 등 다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시는 ICNX를 통해 해외 기관과의 MOU, 공동 연구, 파일럿 프로젝트 추진 등을 연계하며, 지역 기업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IP 기반 비즈니스의 가치 사슬을 강화하기 위해 원천·파생·라이선싱·머천다이징을 포괄하는 모델을 소개하고, 투자·보증·정책금융 등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지원체계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ICNX 원년을 맞아 인천이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 소재 기업이 세계 시장의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인천을 세계 중심의 K-콘텐츠 대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행사 결과와 후속 협력 프로그램, 정책 연계 사항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사 관련 상세 정보, 일정, 참여 안내, 세션 구성, 전시 품목, 비즈매칭 상담 절차 등은 ICNX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인천테크노파크 ICNX 운영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변경 사항 발생 시 공식 채널을 통해 사전 공지하는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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