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과 한강을 품은 ‘용비쉼터 정원’, 성동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탄생

응봉산과 한강을 품은 ‘용비쉼터 정원’, 성동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탄생
✍️ 기자: 손현주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중랑천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용비쉼터 정원’을 새롭게 조성했다.

 

        [코리안투데이] 중랑천 유휴뷰자룰 활용해 조성된 ‘용비쉼터 정원’ 모습 © 손현주 기자
                             (좌측을 정원 전경, 우측은 정원 진입로 모습)

 

금호동4가 2-7, 중랑천 용비쉼터 매점 앞에 위치한 이 정원은 응봉산의 푸른 능선과 한강의 시원한 물결이 어우러진 조망 명소로, 산책로나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머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총 2,000㎡ 규모의 부지에는 억새와 야생화, 낙상홍과 팽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져 사계절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하천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와 눕는 벤치, 그네의자, 야외테이블 등이 설치되어 혼자 사색하거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여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와 수변의 반짝임이 어우러지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품에 안긴 듯한 힐링을 선사한다.

 

성동구는 이번 조성을 포함해 ‘5분 일상정원도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한강 시그니처정원과 마장동 자작나무숲정원 등 38개의 정원을 완성했으며, 올해는 성동구 보건소 동행가든을 포함한 32개 정원을 추가로 조성했다. 현재도 8개의 정원이 새롭게 준비되고 있어, 구민 누구나 걸어서 닿을 수 있는 ‘생활 속 정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중랑천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용비쉼터 정원’의 휴게시설 모습 © 손현주 기자
                        (좌측은 수변에 설치된 그네의자, 우측은 눕는 벤치 모습)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용비쉼터 정원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수변 경관을 즐기며 일상 속 여유를 되찾는 장소로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걸어서 갈 수 있는 정원을 꾸준히 확충해 녹색 힐링 도시 성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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